이태원 서울 이태원 알페도(터키 베이커리), 카이막을 파네? - 미뢰에 설탕비가 내려와 하는 말 Çok güzel! 어? Çok güzel! 이태원 길거리를 지나다 평소에 보지 못했던, 새롭게 생긴 터키 베이커리를 봤다. 이름은 알페도 터키식 베이커리와 한국식 베이커리 형식을 섞은 형태로 된 가게처럼 느껴졌다. 스푸파의 영향인지 이 베이커리에선 카이막을 판매한다. 가게에 들어서면 오른쪽에는 제과류들이 왼쪽에는 제빵류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베커리에서 에크멕도 판매하고 있었다. 터키 베이커리답게 에크멕도 판매하고 있고 그 외에는 돈두르마와 쉬틀라츠도 판매하고 있었다. 언제 생겼는지 여쭤보니 1년 조금 넘었다고 했던 것 같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이슬람에서 중요한 색깔인 녹색 타일로 꾸며져 있었다. 매장은 그렇게 넓지 않은 편이었다. 카이막, 시미트, 에크멕, 올리브 뵤렉 개인적으로 올리브 뵤렉이랑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2022. 2. 13. 이태원 우즈베키스탄 식당 라자트 - 천혜의 파미르 고원에서 온 천상의 맛 이 집을 처음 알게 된 것은 KBS에서 방영한 이웃집 찰스 덕분에 알게 된 가게이다. 원래 가게는 녹사평 근처에 있었는데 현재는 이태원역 근처로 옮겼다. 서울 중앙성원으로 올라가는 길 삼거리 직전 오른쪽 2층에 있다. 과거보다 훨씬 넓어진 가게 당구 다이도 있어 우즈베키스탄 손님들이 게임을 하며 음식을 기다릴 수 있다. 과거 보다 훨씬 레스토랑 같아졌다. 원래는 라그만을 주문하려고 했다. 하지만 라그만이 내가 방문한 날에 안된다고 하여 양갈비국과 빵 하프 메뉴와 양꼬치 메뉴를 주문했다. 빵을 주식으로 하는 문화권의 빵은 빵자체가 맛있다. 자극적인 단맛 없이 곡물의 향이 나면서 쌀알을 오래 씹을 때 단맛이 나듯 자연스러운 단맛이나 쉽게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그런 빵을 감칠맛이 오른 국물에 찍어 고기.. 2022. 1. 31. 한국에 서아프리카 식당이? - 이태원 감비아 식당 졸로프 아프리카 코리아 구글 지도에 저장만 해둔 아프리카 식당이 총 8~9개 정도 있는데 매번 생각만 하다가 이 날 더 이상 미루지 말고 경험해보자며 찾아갔다. 과거 핫했던 경리단길에 있다. 경리단길을 오르다 3거리가 나오는데 왼쪽 방향으로 보며 지하로 내려가는 계단이 보인다. 처음 들어갔을 때 가게의 냄새는 약간 지하에 있는 술집의 향이 났다. 지하라는 위치에 오는 약간의 쿰쿰한 향기와 특유의 술집의 향 하지만 가게는 전반적으로 청결한 느낌이었고 내가 방문했을 때 그 냄새를 제거하기 위해서인지 시트러스 계열의 방향제를 뿌린 것 같았다. 화장실도 들어가봤는데 화장실은 광이 날 정도로 깨끗한 상태였다. 점심시간이 아닌 약간 애매한 시간에 방문하여 식사가 가능한지 여쭤보니 대답 대신 테이블을 가리켰다. 서버분은 흑인분이셨고 한국어.. 2022. 1. 31. 혈중터키농도가 떨어질 때 쯤... - 서울 이태원 터키식당 킹케밥 경리단길이 막 주가를 올리던 시절 한국에서 나의 최애 터키 식당은 뚜르끼에 알리베이였다. 터키 여행 이후 터키 음식을 먹고 싶을 때 무조건 찾아가 쾨프테와 쉬쉬를 주문해 먹었다. 하지만 경리단길이 매스컴을 타고 유명해졌고 마지막 방문했을 때 사장님은 너무 힘들다고 월세가 너무 올라서 오히려 마이너스라며 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너무 아쉬웠다. 저렴한 가격에 숯불향을 제대로 내어 맛있게 음식을 하던 식당이었다. 그리고 1년 뒤 해당 장소는 이상한 수제버거 집으로 바뀌어 있었고 난 서울에서 터키 키 식당 난민이 되었다. 이후 앙카라 팰리스를 자주 갔었는데 뷔페 메뉴를 올리는 바트 걸이에서 바퀴벌레가 나온 이후로는 진짜 터키 식당 난민 되어 이태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괜찮은 집을 찾아다녔다. 그러다.. 2022.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