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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집


서울 이태원 알페도(터키 베이커리), 카이막을 파네? - 미뢰에 설탕비가 내려와 하는 말 Çok güzel! 어? Çok güzel! 이태원 길거리를 지나다 평소에 보지 못했던, 새롭게 생긴 터키 베이커리를 봤다. 이름은 알페도 터키식 베이커리와 한국식 베이커리 형식을 섞은 형태로 된 가게처럼 느껴졌다. 스푸파의 영향인지 이 베이커리에선 카이막을 판매한다. 가게에 들어서면 오른쪽에는 제과류들이 왼쪽에는 제빵류들이 전시되어 있다. 이 베커리에서 에크멕도 판매하고 있었다. 터키 베이커리답게 에크멕도 판매하고 있고 그 외에는 돈두르마와 쉬틀라츠도 판매하고 있었다. 언제 생겼는지 여쭤보니 1년 조금 넘었다고 했던 것 같다. 깔끔한 인테리어에 이슬람에서 중요한 색깔인 녹색 타일로 꾸며져 있었다. 매장은 그렇게 넓지 않은 편이었다. 카이막, 시미트, 에크멕, 올리브 뵤렉 개인적으로 올리브 뵤렉이랑 잘 어울리는 느낌이었다... 2022. 2. 13.
서울에서 화려한 흐미가 나를 감싸네 - 동대문 몽골식당 잘루스 동대문 동대문 하면 잘 알려진 게 DDP도 있지만 다른 걸로 유명한 것은 중앙 아사이와 남아시아 사람들이 많이 거주하고 있는 동네라 관련된 식당들이 많다. 네팔과 몽골 그리고 우즈베키스탄, 러시아 등 많은 식당들이 있다. 특히 한국에서 몽골 음식을 먹을 수 있는 가게 중 가장 접근성이 좋기도 하다. 8번 출구로 나와 골목으로 들어가기만 하면 보인다. 잘루스 울란바타르도 유명하지만 오래된 가게는 잘루스라고 알고 있다. 두 가게 모두 음식을 맛있게 잘한다. 보통 한국인은 잘 방문하지 않은 탓에 매번 방문할 때마다 한국어로 말하면 일제히 시선이 쏠리기도 한다. 그러다가 다시 식사를 하신다. 여기를 방문할 때마다 이방인의 느낌이 들어 순간 여행 온 기분을 잠깐이나마 낼 수 있는 곳이다. 잘루스를 방문하는 이유 .. 2022. 2. 10.
이태원 우즈베키스탄 식당 라자트 - 천혜의 파미르 고원에서 온 천상의 맛 이 집을 처음 알게 된 것은 KBS에서 방영한 이웃집 찰스 덕분에 알게 된 가게이다. 원래 가게는 녹사평 근처에 있었는데 현재는 이태원역 근처로 옮겼다. 서울 중앙성원으로 올라가는 길 삼거리 직전 오른쪽 2층에 있다. 과거보다 훨씬 넓어진 가게 당구 다이도 있어 우즈베키스탄 손님들이 게임을 하며 음식을 기다릴 수 있다. 과거 보다 훨씬 레스토랑 같아졌다. 원래는 라그만을 주문하려고 했다. 하지만 라그만이 내가 방문한 날에 안된다고 하여 양갈비국과 빵 하프 메뉴와 양꼬치 메뉴를 주문했다. 빵을 주식으로 하는 문화권의 빵은 빵자체가 맛있다. 자극적인 단맛 없이 곡물의 향이 나면서 쌀알을 오래 씹을 때 단맛이 나듯 자연스러운 단맛이나 쉽게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그런 빵을 감칠맛이 오른 국물에 찍어 고기.. 2022. 1. 31.
혈중터키농도가 떨어질 때 쯤... - 서울 이태원 터키식당 킹케밥 경리단길이 막 주가를 올리던 시절 한국에서 나의 최애 터키 식당은 뚜르끼에 알리베이였다. 터키 여행 이후 터키 음식을 먹고 싶을 때 무조건 찾아가 쾨프테와 쉬쉬를 주문해 먹었다. 하지만 경리단길이 매스컴을 타고 유명해졌고 마지막 방문했을 때 사장님은 너무 힘들다고 월세가 너무 올라서 오히려 마이너스라며 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너무 아쉬웠다. 저렴한 가격에 숯불향을 제대로 내어 맛있게 음식을 하던 식당이었다. 그리고 1년 뒤 해당 장소는 이상한 수제버거 집으로 바뀌어 있었고 난 서울에서 터키 키 식당 난민이 되었다. 이후 앙카라 팰리스를 자주 갔었는데 뷔페 메뉴를 올리는 바트 걸이에서 바퀴벌레가 나온 이후로는 진짜 터키 식당 난민 되어 이태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괜찮은 집을 찾아다녔다. 그러다.. 2022. 1. 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