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이태원 우즈베키스탄 식당 라자트 - 천혜의 파미르 고원에서 온 천상의 맛 이 집을 처음 알게 된 것은 KBS에서 방영한 이웃집 찰스 덕분에 알게 된 가게이다. 원래 가게는 녹사평 근처에 있었는데 현재는 이태원역 근처로 옮겼다. 서울 중앙성원으로 올라가는 길 삼거리 직전 오른쪽 2층에 있다. 과거보다 훨씬 넓어진 가게 당구 다이도 있어 우즈베키스탄 손님들이 게임을 하며 음식을 기다릴 수 있다. 과거 보다 훨씬 레스토랑 같아졌다. 원래는 라그만을 주문하려고 했다. 하지만 라그만이 내가 방문한 날에 안된다고 하여 양갈비국과 빵 하프 메뉴와 양꼬치 메뉴를 주문했다. 빵을 주식으로 하는 문화권의 빵은 빵자체가 맛있다. 자극적인 단맛 없이 곡물의 향이 나면서 쌀알을 오래 씹을 때 단맛이 나듯 자연스러운 단맛이나 쉽게 물리지 않고 먹을 수 있다. 그런 빵을 감칠맛이 오른 국물에 찍어 고기.. 2022. 1. 31. 혈중터키농도가 떨어질 때 쯤... - 서울 이태원 터키식당 킹케밥 경리단길이 막 주가를 올리던 시절 한국에서 나의 최애 터키 식당은 뚜르끼에 알리베이였다. 터키 여행 이후 터키 음식을 먹고 싶을 때 무조건 찾아가 쾨프테와 쉬쉬를 주문해 먹었다. 하지만 경리단길이 매스컴을 타고 유명해졌고 마지막 방문했을 때 사장님은 너무 힘들다고 월세가 너무 올라서 오히려 마이너스라며 본국으로 돌아갈 것이라고 말했다. 너무 아쉬웠다. 저렴한 가격에 숯불향을 제대로 내어 맛있게 음식을 하던 식당이었다. 그리고 1년 뒤 해당 장소는 이상한 수제버거 집으로 바뀌어 있었고 난 서울에서 터키 키 식당 난민이 되었다. 이후 앙카라 팰리스를 자주 갔었는데 뷔페 메뉴를 올리는 바트 걸이에서 바퀴벌레가 나온 이후로는 진짜 터키 식당 난민 되어 이태원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괜찮은 집을 찾아다녔다. 그러다.. 2022. 1. 31.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