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보다 청춘 라오스 편을 보고 라오스라는 국가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그러던 중 AB-ROAD 잡지에서 이 가게를 설명하길래 바로 구글 지도에 저장해 두고 있었다. 점심을 뭘 먹을까 생각하다가 구글 지도에 이 가게가 근처에 있어 방문했다.
가게 외관부터 나 라오스 식당입니다를 뿜뿜하는 건물 외장이다. 메뉴판에도 색채가 강한 색깔을 사용하여 동남아 식당 콘셉트를 보여준다.
더운 여름날 방문해서 그런지 내외부 인터리어와 오버랩되면서 라오스를 방문한 느낌을 미립자만큼 풍겨준다.
주문한 도가니 쌀국수
향은 강하게 내지 않고 깔끔한 국물이란 느낌을 받았다. 보통 동남아시아 쌀국수는 베이스에서 약간 콤콤한 특유의 향이 나는데 여기는 많이 나지 않았다. 도가니는 무르게 익지 않았고 적당히 익어서 쫄깃한 식감 역할을 확실히 해주었다. 이 가게에 마음에 드는 점은 도가니를 다 먹었을 때 추가로 더 주문하여 넣을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도가니는 사실 간이 거의 되어 있지 않아 같이 나온 소스랑 같이 먹어야지 간이 맞았다.
식사 마무리로는 라오스 차를 주문하여 입가심을 했다.
가끔 방문하고 싶은 가게이다.
댓글